CJ ENM·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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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케이팝 스타를 만들기 위한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 ‘I-LAND’(아이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첫 방송된 ‘아이랜드’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tvN 1.3%, 엠넷 0.4%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이랜드’는 엠넷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 됐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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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들의 입장 테스트를 통해 12명이 정원인 ‘아이랜드’에 네 명의 추가 합격자가 발생, 또 한 번 지원자들의 자체투표로 4명을 방출시키는 잔인한 상황이 그려졌다.
스토리텔러 남궁민은 “아이랜드에서의 모든 결정은 지원자 스스로가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의 운명을 함께할 이들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팀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는 것. 남궁민은 “이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그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지원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다음 회 예고와 함께 ‘아이랜드’는 첫 방송 화제성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앞서 ‘아이랜드’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빅히트 의장 방시혁과 가수 비, 지코 등 쟁쟁한 프로듀서 군단이 라인업을 완성했고, ‘아이랜드’ 시그널곡을 아이유가 맡으며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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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작 전 ‘아이랜드’를 향한 시선은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했다. 한때 ‘서바이벌의 명가’로 불렸던 엠넷이지만,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투표 조작 사건에 휩싸이며 수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의 불신을 키웠기 때문이다. 첫 방송 전부터 제작 스태프와 참가자의 안전사고 및 추락사고로 한바탕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대국민 조작 논란으로 신뢰감을 잃은 엠넷이 해당 사건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선보이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아이랜드’를 향한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 있다. 이 같은 점에서 ‘아이랜드’의 향후 성과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연출과 보다 설득 가능한 멤버 선별 방식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갖은 우려 속에서 시작된 ‘아이랜드’가 과연 세계가 주목할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엠넷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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