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유발 승용차 소재 파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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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진주에서 버스정류장을 막 출발했던 시내버스가 끼어든 렉스턴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일명 칼치기)가 발생한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70대 할머니가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35분께 진주시 하대동 KT 동진주전화국 앞 사거리 앞에서 초전동에서 상평공단 방향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가 끼어들어 시내버스가 급정거 했다.
다행히 승용차와 접촉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A(70·여)씨가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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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일단 시내버스내 차량 블랙박스를 돌려보며 달아난 승용차 신원파악에 나섰다”며 “사고차량을 찾아 교통사고 여부를 파악해 법을 위반하면 입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하대동 타이어프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3학년 여고생이 갑자기 끼어든 렉스턴 차량과 충돌하면서 목뼈가 부러지면서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의 언니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여고생 교통사고 사지 마비사건으로 청원 드린다’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