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원들이 130주년 노동절인 지난 5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택배노동자와 교섭거부하는 CJ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 News1
주말인 27, 2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린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개인차량 이용 때 집회시간대 정체구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할 필요가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주말 여의대로·서초구·반포대로·을지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서 각종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10문~11문) 앞 여의대로에서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이 집회를 연다. 학비노조는 이곳 인도를 포함해 하위 3개 차로에서 집회를 갖고 이후 여의서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이튿날인 28일 오후 2시부터는 택배연대노조가 시청입구 교차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5개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후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행진한다.
특히 택배연대노조는 본집회 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집회장소에 무대를 설치한다. 이 시간에는 시청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역 롯데호텔 앞 하위 2개차로를 이용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게 된다.
택배연대노조 중 우체국택배노조는 연대집회 전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집회를 갖는다. 오후 1시부터 광통교에서 집회 후 을지로입구역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잇단 주말 집회·행진으로 도심권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가 될 수 있다. 통제구간 내 버스노선 임시 조정도 예상돼 주말 버스를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 확인이 필수다.
집회·행진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노선 임시조정 여부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