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ICT대연합회장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구조에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즉 ‘DNA’ 기술이 접목되면서 산업 전 과정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라 볼 수 있다. AI 기술은 비대면화를 이끌며 ‘언택트화’를 가져오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보고에 따르면 국내 AI 기술 수준은 1위인 미국의 81% 수준이고,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보다 낮다고 평가된다. ‘AI의 원유’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 수준 역시 미국 대비 83%에 불과하고 유럽, 중국, 일본에도 뒤처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역대 최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 뉴딜’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를 가속시키고 비대면화를 촉진하여 디지털 기반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광고 로드중
디지털화가 대세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앞서나가 해법을 찾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성공적인 방역으로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여 외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가 경기를 회복시킬 기회를 놓친다면 위기가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기를 경제와 사회구조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빅데이터 산업 기반 확대가 이루어져야 하는바 무엇보다 디지털 뉴딜 추경 35조3000억 원이 신속히 집행되어 일자리를 확대하고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자금으로 수혈되게 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계철 ICT대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