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동구밭’ ‘비타민엔젤스’ 등 포함 200곳 참여, 598억원 가치 창출
비타민을 제조,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인 비타민엔젤스가 노숙인을 진료하는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 관계자들에게 비타민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행복나래 제공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곳이 비타민 판매 사회적기업인 비타민엔젤스다. 이곳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면 그 수량만큼 어린이,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기부한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비타민 38만3154개, 약 47억6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기 어려운 중소 규모 시군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월경용품을 기부하는 이지앤모어, 취약계층에게 법률 조언을 해주는 로앤컴퍼니 등도 이번에 새로 인센티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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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들은 사회적 기업이 모여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행복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인 행복얼라이언스는 2016년 11월 출범한 뒤 현재 5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