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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로 4개월 만에 골맛…유벤투스는 2-0 승리

입력 | 2020-06-23 08:02:00

호날두 리그 22호골로 득점 2위
선두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와 격차 4점으로 벌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지난 2월22일 스팔과의 경기 이후 4개월 만에 나온 득점이자 시즌 재개 후 첫 골이다.

정규리그 22호골에 성공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27골)와의 격차를 5골 차로 좁혔다.

나폴리와의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침묵하며 우승을 놓쳤던 호날두는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전반 20분 유벤투스 수비수 데 리흐트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반칙을 끌어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유벤투스는 전반 36분 파울로 디발라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더 달아났다.

호날두는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온 더글라스 코스타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수비수 다닐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볼로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21승3무3패(승점66)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볼로냐는 승점 34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