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볼턴 회고록 출간 하루 앞두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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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일방적인 폭로를 담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하루 앞두고, 그를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라고 또 다시 비난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미친자(wacko)로 여겨지며 호감을 받지 못해 상원 인준을 받을 수 없던 존 볼턴에게 기회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는 항상 다른 사람의 관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는 대단히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 판사의 의견을 보라. 기밀 정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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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도 트위터에서 미친 존 볼턴의 ‘너무나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뉴욕타임스)’ 책은 거짓말과 가짜 스토리들로 이뤄져 있다. 내가 그를 해고했던 날까지는 나에 대해 좋은 말만 했다. 전쟁하는 것만 좋아하는, 불만에 가득찬 지루한 바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척당하고 행복하게 버려졌다. 정말 멍청이(dope)다!”고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도 볼턴을 해고했다”며 “볼턴은 무능하다”고 덧붙였다.
볼턴은 오는 23일 공식 출간될 저서 ‘그 일이 벌어진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일을 폭로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