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자료사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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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시작으로 경기, 인천, 전북 등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8일~19일 방글라데시에서 국내 입국 후 확진된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다.
제주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유학생 2명이 18일 확진된 데 이어 19일 유학생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명(제주 17번, 18번, 1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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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4명은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9일은 인천에서도 방글라데시 국적의 확진자(37·남·미추홀구 거주·방글라데시 국적·인천 325번)가 발생했다. 그는 전날인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거주지 인근의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반 입국한 친구는 음성 판정됐다.
같은날 전북에서도 방글라데시 국적의 30대 근로자가(39·전북 23번) 확진됐다.
그는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뒤, 익산 지역 한 업체 근무가 결정돼 18일 오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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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17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유학한 학생이다. 그는 18일 오전 5시32분께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 후 같은날 검체검사를 받고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에서도 19일 확진자(파주 11번)가 발생했다. 그는 양주시 남면의 한 업체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다. 지난 5월1일~6월17일 자국인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가 이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총 1만2306명이다. 방글라데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총 8만3325명이다. 사망자는 1305명이다.
하루새 국내 입국자 중 방글라데시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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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