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7곳 관사-별관서 확인 “세금으로 지어 하사 적절치 않아”
도교육청은 8일 해당 학교장과 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바로세우기 추진단’ 회의를 열어 표지석은 떼어 내 교육박물관 등에 보관한 뒤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현재 표지석 장소에는 사진자료와 안내문만 남기기로 했다. 해당 학교들이 ‘무조건 없애기보다 교육자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금으로 지은 건물을 개인 돈을 하사해 건립한 것처럼 표지석을 만든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표지석 철거는 역사 ‘지우기’가 아니라 ‘바로 세우기’”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