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 News1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들이 복통 등 장염 증상을 나타냈다는 신고가 관할구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 등 관계당국은 어린이집 등원 중단 조치를 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또 급식 식단으로 나온 음식물을 채취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장염 증상은 지난 3일 오전 어린이 3명에게서 처음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는 각각 개별적으로 병원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4일 잇따라 어린이와 교사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며, 3~5일 사이 어린이 총 24명과 교사 7명이 증상을 호소했다.
구는 1차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 음식물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의심 균이 검출됐다는 소견을 보건당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구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증상이 있는 어린이와 교사는 등원하지 않고 있으며, 8일부터 증상이 없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긴급보육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