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포함 한국 역도 선수 2명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던졌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7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역도 국가대표 선수 2명에게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확정했다.
해당 선수들은 두 차례 샘플 검사에서 ‘7-케토-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7-keto-DHEA)’과 ‘아미스트레인’ 성분이 검출됐다. 모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을 단련하는 용도로 쓰이는 금지 약물이다.
한국 역도에서는 3년째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는 선수가 나와 도핑 청정국으로서 위상에 금이 갔다.
2018년에는 선수 한 명이 클렌부테롤 성분 검출로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9년 3월에도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한 명이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로티아지드 양성 반응으로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