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지방광역시 평균 25.8%↓…서울도 2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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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 등 일부 산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업무용 부동산 시장도 거래가 급감하는 등 감염병의 영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595건 대비 14.6%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광역화된 대구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10건이었으나, 올해는 단 2건만 거래돼 80.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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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3~4월 3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건으로, 부산시가 16건에서 20건으로 4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지방을 중심으로 한 거래 시장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3~4월 지방 광역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9건으로 지난해 66건 대비 25.8% 감소했다.
수도권도 인천을 제외하면 거래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올해 3~4월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188건으로, 지난해 264건 대비 28.8% 감소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179건에서 158건으로 11.7% 줄었다. 인천시만 35건에서 44건으로 25.7%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 되면서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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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