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인천모금회에 17억 원을 기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에 따라 인천모금회는 20일부터 기부금을 중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주민 5700여 명에게 지역화폐로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화폐인 ‘인천e음’으로 지급되며 8월까지 중구 내 인천e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기부금 지급 대상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전화로 주민에게 알려주며 1명당 30만 원을 받게 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기부금이 중구 지역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