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380억원… 기판소재 매출 1년새 13% 증가
LG이노텍 기판소재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실적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 1분기(1∼3월) 매출 2조109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 경영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새 먹거리인 기판소재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97억 원으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분기도 광학솔루션 매출(1조3343억 원)이 전체 매출에서 절반이 넘지만 주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향후 변동 폭이 클 수밖에 없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예상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될 경우, 광학솔루션 사업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