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계파 탈피…경제위기 극복” 전해철 “文정부와 함께…당정청 강화” 정성호 “비문도 반문도 아냐…野 협상 중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왼쪽부터 기호순),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광고 로드중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김태년·전해철·정성호 후보가 6일 각각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해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더 치열하게 일하고, 모두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후보는 “저는 비문도 반문도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대통령의 노선, 정책적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우리 당과 여러분들을 하나로 묶어서 당·정·청 관계와 대야 관계를 원만히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프로필. 사진=뉴스1
김 후보는 “국민은 우리 집권세력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원한다”며 “민주당이 단결하고 당·정·청이 원팀이 돼 안정적인 국정운영으로 다가올 경제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후보들은 당내 최대 규모인 초선 의원 68명에 러브콜을 보내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으며, 검찰·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