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사프로, 동명이인 착각한듯 靑 “방송사 사과, 정정보도 내기로”
일본의 한 위성방송이 2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했다. 트위터 캡처
일본 위성방송인 BS테레히가시의 시사 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10 토요일’은 2일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잠적설을 보도하며 가족관계도를 다뤘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의 사진 자리에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했다.
김 여사와 북한의 김정숙은 동명이인이며 한자까지 ‘金正淑’으로 똑같다. 자료 사진을 찾던 중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사진은 일본 위키피디아에 게시된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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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민영방송인 TV아사히가 생방송 도중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출생했다’고 잘못된 정보를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냈다.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와이드 스크램블’은 방송이 나간 후 사회자를 통해 문 대통령 가족이 북한 출신이고 문 대통령은 한국(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고 정정하고 사과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 박효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