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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1000억 규모’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A형 제품 ‘원더톡스’ 출시

입력 | 2020-05-01 06:00:00

원더톡스, 지난해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 허가
미용성형 제품 라인업 강화
“시너지 통해 에스테틱 시장 공략 박차”



종근당 원더톡스


종근당이 약 1000억 원 규모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종근당은 1일 보툴리눔 톡신 제품 ‘원더톡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해 근육 움직임을 제어하는 작용을 한다.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3년 종근당은 미용 전담사업부 ‘BH(Beauty & Health)’를 신설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스타일에이지’와 리프팅용 실 ‘실크로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등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뷰티헬스 분야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원더톡스 입지를 확대하고 다른 제품과 시너지를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로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더톡스 출시로 미용성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