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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인 3명 중 1명은 고용이나 재정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갤럽이 지난 13~19일 미국 성인남녀 8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조사 결과(오차범위 ±2%포인트) 응답자의 30%가 일시 해고, 영구 해고, 근로시간 단축 또는 소득 감소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12%는 고용이나 재정적인 문제를 한 번 겪었고, 18%는 중복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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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영향은 저소득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가계소득이 3만6000달러(약 4413만원) 미만이었던 응답자의 18%가 해고(일시 해고 14%, 영구 해고 4%)를 경험했고 32%가 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소득 3만6000달러에서 9만 달러(약 1억1000만원) 사이는 11%가 해고(일시 해고 10%, 영구 해고 1%), 24%가 소득 감소를 경험했고 소득 9만 달러 이상은 10%가 해고(일시 해고 9%, 영구 해고 1%), 25%가 소득 감소를 겪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5주 동안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26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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