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방역 병행 규범, 벤치마킹 대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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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K-방역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의 새로운 일상에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극단적 봉쇄 없이도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어 K-방역에 이어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프로야구 개막을 스포츠에 목마른 미국인들이 기다리는 생소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다음달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에는 생활보다 축구가 우선이라는 유럽인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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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데 필요한 규범을 제대로 확립한 나라가 아직 없다”며 “우리가 만들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이 또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정 총리는 “하버드대 스티븐 월트 교수는 ‘코로나19는 서방의 영향력을 동양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위기 극복, 새로운 일상 준비, 변화하는 세계 경제 적응 과정이 차원이 다른 도약을 가져다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한다.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의료진의 힘이 컸다”며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담은 수어를 표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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