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백아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실종됐다가 23시간 만에 구조됐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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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백아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실종 23시간 만에 자력으로 하산했다.
22일 전남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1분쯤 ‘허리가 아파 자력으로 하산하기 힘들다’는 A씨(68)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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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다가 22일 오전 2시쯤 수색작업을 중단한 뒤 날이 밝자 232명이 수색을 재개했다.
A씨는 22일 낮 12시45분쯤 등산로변에 있는 식당까지 자력으로 하산했다.
A씨는 외상은 없었으며, 저체온증 등을 우려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다.
A씨는 대전에 거주 중으로 산악회 일행 20여명과 함께 백아산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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