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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랴오닝(遼寧)에서 발생해 중국 전역에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내게 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다시 퍼질 조짐을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동망(東網) 등은 22일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를 인용해 쓰촨(四川)성에서 운송하던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쓰촨성 난장(南江)현에서 돼지를 운반하던 트럭을 검사한 결과 ASF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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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동물유행병예방통제센터가 죽은 돼지들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ASF 확진 판정을 내렸다.
ASF 바이러스 검출 후 즉시 현지 당국은 긴급조치를 발동하고 해당 돼지를 무해화 처리하는 한편 주변과 도로 등에 소독작업을 펼쳤다.
중국에서 3월 이래 ASF를 검출한 것은 13건에 이른다. 한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지로 수송 중이던 돼지에서 나왔다.
ASF 만연으로 최대 수억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그간 돼지고기 출하량 급감으로 가격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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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