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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금융민원은 8만2209건으로 2018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 부문이 62.3%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민원은 전년(8만3097건) 대비 1.1%(888건) 감소했다. 2018년 급증했던 P2P 투자피해 민원이 1867건에서 지난해 173건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권역별로는 보험이 62.3%(생보 24.7%, 손보 37.5%)로 가장 많았으며 비은행은 20.0%, 은행 12.3%, 금융투자는 5.4%였다. 은행 및 금융투자 민원은 각각 7.4%, 15.2% 증가했고 비은행 및 보험 민원은 각각 11.0%,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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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유형별로는 여신(27.4%) 및 한도계좌 등 계좌개설 불편, 착오송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특판 광고 관련 민원 등 예·적금(12.7%)이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인터넷·폰뱅킹(11.9%), 방카·펀드(7.0%) 유형 등의 순이었다.
비은행권 민원은 2018년 P2P 투자피해 민원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부업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신용카드 회사 비중이 36.9%(6085건)로 가장 높았고 대부업자(17.3%, 2841건), 신용정보회사(14.7%, 2424건) 등의 순이었다.
생명보험 관련 민원은 2만338건으로 전년 대비 5.4%(1169건) 감소했지만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 보험모집 유형 민원은 전년 대비 13.3%(1094건) 증가했다. 손해보험 민원은 3만846건으로 전년 대비 3.5%(1030건)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지급, 보험모집, 고지·통지의무 위반 유형의 민원이 증가한데 반해 면부책 결정, 계약의 성립·해지 유형은 감소했다.
금융투자 관련 민원은 4408건으로 전년 대비 15.2%(582건) 증가했다. 증권회사 민원이 2749건으로 전년 대비 22.2%(500건) 증가했는데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발생으로 인한 민원 증가(320건)가 주요 원인이었다. 유형별로는 내부통제·전산장애(25.6%), 주식매매(21.2%), 수익증권(4.2%), 파생상품매매(2.3%)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 비중이 62.3%, 투자자문회사 24.4%, 부동산신탁회사 10.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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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처리건수는 7만9729건으로 전년(7만8141건) 대비 2.0%(1588건) 증가했다. 처리 기간은 평균 24.8일로 해외금리연계 DLF, 암 보험금 등 대규모 분쟁민원 발생에 따라 전년(18.2일) 대비 6.6일 증가했다. 민원 수용률은 평균 36.4%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금융민원 중 분쟁민원 건수는 2만9622건(전체 금융민원의 36%)으로 전년(2만8118건) 대비 5.3%(1504건) 증가했다.
또한 금융상담은 44만8693건으로 전년(50만3094건) 대비 10.8%(5만4401건) 감소했다. 또 상속인 조회는 19만8892건으로 전년(18만7518건) 대비 6.1%(1만1374건)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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