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8.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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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분기 2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LPR)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기존 4.05%에서 3.85%로 20%p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 8월부터 매달 발표되는 LPR가 내린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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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나온 경기부양책의 일환이다.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마이너스 성장은 분기별 경제 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기반해 매월 산정하는 대출금리의 평균치로, 인민은행이 매달 20일 고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