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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올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사상 최저치인 -6.8 %를 기록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GDP는 20조6504억 위안(약 355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6.1%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중국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따로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연간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문화대혁명 시기인 1976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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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