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제한령 두 번째 연장 예정 13일 대국민 담화서 구체적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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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은 8일(현지시간) “오는 15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이동제한령을 한 차례 더 연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17일 최초로 이동제한령을 선언한 뒤 같은달 28일 이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3일 저녁 대국민 담화를 열고 구체적인 연장 종료일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마크롱 대통령의 세 번째 담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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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국장은 이날 프랑스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541명 늘어나 누적 1만8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중증환자는 7148명으로 전날보다 1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살로몽 국장은 “최근 몇 주 새 가장 적은 증가율”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프랑스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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