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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지, 동아일보 100년 축하메시지

입력 | 2020-04-01 03:00:00


▼▼▼““격동의 역사속 저널리즘 견인” 아사히신문▼▼▼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아사히신문 사장


창간 100주년, 축하드립니다. 동아일보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 저널리즘을 견인하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보도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희구하고, 국제사회의 안정과 실현, 경제와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습니다. 아사히신문과는 뜻을 함께하며, 1987년 이후 기자부터 사장에 이르기까지 상호 교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격변의 시기이지만 양 사 협력을 깊게 하고, 신문과 디지털, 방송 등을 축으로 하는 종합 미디어기업으로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아사히신문 사장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

“자유독립언론 위한 노력 감사” 뉴욕타임스

동아일보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세기 동안 독자를 위해 ‘세상을 향한 투명한 창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축하드립니다.

동아일보가 탄생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언론은 심오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독립적이고 용기 있고 신뢰받는 언론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독립언론 구현을 위한 귀사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주년이란 귀중한 이정표를 통과하는 동아일보에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한 세기에도 계속 진실을 추구하고 독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

리바오산(李寶善) 런민일보 사장

“100년 품격으로 새 역사 기대” 런민일보
 

동아일보의 창간 100주년에 런민(人民)일보 전체 직원을 대표해 김재호 사장님과 동아일보 전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 가운데 하나인 동아일보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중국과 한국의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00년의 품격으로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 선 동아일보와 런민일보가 계속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중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 함께 공헌하기를 희망합니다. 동아일보의 모든 사업이 왕성하게 발전하고 나날이 번성하고 있는 것을 축하합니다.
 
리바오산(李寶善) 런민일보 사장
 

워런 페르난데스 스트레이츠타임스 편집국장

“100년의 시간, ‘퀄리티 저널리즘’을 제공한 증거” 스트레이츠타임스
 

100년이라는 시간은 조직의 역사에 있어서 긴 시간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아의 100주년은 중요한 기념비적 사건일 뿐 아니라 독자들이 콘텐츠에서 찾는 지속적 가치에 대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신문의 편집국은 기술 플랫폼, 독자, 수익에 대한 경쟁부터 가짜뉴스의 확산까지 여러 가지 도전 과제들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최고의 대응은 독자들이 가치를 알아보고 기꺼이 사서 볼 수 있도록 질 높은 ‘퀄리티 저널리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동아일보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는 축하를 받을만한 업적입니다. 앞으로도 동아일보가 오랫동안 독자와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를 기원합니다.

워런 페르난데스 스트레이츠타임스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