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해태제과의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400억 원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빙그레는 2위, 해태아이스크림은 4위다. 1위와 3위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다. 인수 후에도 빙그레의 순위(2위)에는 변화가 없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