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에서만 60명 증가 …신규 확진자 일일 최대치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8일 또 70명 증가해 2310명으로 늘었다.
일본 NHK 방송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포함해 확진자수는 231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NHK은 전날 12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59명으로 늘었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76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71명, 아이치(愛知)현이 161명, 효고(兵庫)현이 124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05명, 사이타마(埼玉)이 73명, 지바(千葉)현이 64명, 교토(京都)부가 35명, 니가타(新潟)현이 31명 등이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소 직원 등도 4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에서는 약 12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늘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쿄도 신규 감염자는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수로는 최대치다. 앞서 도쿄도 신규 감염자가 사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