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외국인의 매도 우위 속에 상승세로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을 나타내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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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명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역대급 ‘사자’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거래량(30억2595만주)과 거래대금(27조4288억원)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로 출발한 뒤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17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9억원, 13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375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로 17거래일째 주식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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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6%)만 내리고 나머지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81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3억원, 6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4조6964억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인 2018년 1월12일(12조850억원)을 넘어서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9억5802만주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88%), 씨젠(1.22%), 펄어비스(3.83%), CJENM(1.41%), SK머티리얼즈(1.80%)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셀트리온제약(-3.26%), 케이엠더블유(-0.10%), 코미팜(-6.8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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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2.2원 내린 121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13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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