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가 선수들의 연봉을 깎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NBA가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데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단체 협약의 ‘불가항력 조항’에 따라 선수들의 급여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NBA가 4월1일까지는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한 뒤 4월15일부터는 90%만 지급하려 한다”며 “이같은 방안을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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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NBA는 8월말까지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며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리그를 재개가 불가능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