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또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세 여성의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반려견은 2살짜리 셰퍼드 품종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보이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다른 4살짜리 반려견도 있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 반려견 모두 동물 보호 시설로 이동해 격리됐다.
한편 앞서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기르던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 반려견은 숨졌으나, 코로나19로 사망한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