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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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을 방문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관내 구의1동 거주 30대 남성이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광진구에서는 이 남성을 포함해 총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렀다. 16일 오후 3시 55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 지하 1층 식당에서 아내와 함께 식사를 했다. 약 3시간 후인 오후 6시 50분경 공항버스 6705번을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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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걸렸다. 아내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20대 중앙대 재학생 역시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지난 2월 28부터 3월 2일까지 영국, 3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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