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유치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문구가 붙어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영유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신학기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데 이어 이날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11일간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 2020.2.2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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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회장 윤정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사립유치원들을 위해 긴급 성금 마련에 나섰다.
경기지회 윤정순 회장은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대구, 경북지역 사립유치원은 정상 운영이 힘들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전국 모든 유치원이 개학연기 등으로 힘든 상황은 마찬가지이만,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에는 학부모와의 기피 현상까지 일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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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기지회는 성금 외에도 해당 지역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번 주안으로 전국 지회에서 걷은 모금액이 대구와 경북지역 유치원으로 전달 될 예정”이라면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원생, 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 방역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