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원 인근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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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완치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병원 입원을 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택했던 A씨(43·여)가 아무 치료도 받지 않고 완치됐다”고 말했다.
경산시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 이송 대신 자가격리를 원해 집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모니터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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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북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4명의 확진자가 7일만에 완치된 사례도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20∼40대인 이들은 확진 당시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입소해 완치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현재까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1083명 중 7.6%인 83명이 완치됐으며, 1.6%인 18명이 사망했다.
(경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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