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문열어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에 ‘서핑 스파 라운지’가 설치돼 겨울 서핑을 마친 서퍼들이 몸을 녹이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양양군 제공
5일 양양군에 따르면 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돔하우스 78m²와 스파시설 5개를 설치해 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운영한다. 스파 라운지는 서퍼들이 서핑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핑은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도 즐길 수 있어 서퍼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양 지역의 수온은 서해안보다 평균 7도 이상 높아 보온성 좋은 슈트만 입으면 오히려 물속이 따뜻할 정도다. 그러나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잠시 쉴 만한 공간이 없어 겨울 서핑을 즐기는 데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