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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사망자 11명으로 늘어…캘리포니아서 첫 사망

입력 | 2020-03-05 06:49:00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10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처음으로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CNN에 따르면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장기요양시설이 있는 킹카운티에서 나왔다. 해당 시설과의 연관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주 내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 수에서 12명이 추가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같은 날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내 처음이자, 워싱턴주 이외 지역에서 나온 최초 사망자다. 그동안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에서만 보고됐다.

캘리포니아 사망자는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그가 고령이지만 보통의 건강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Δ워싱턴주 39명(사망 10명 포함) Δ캘리포니아주 33명(사망 1명) Δ뉴욕주 6명 Δ일리노이주 4명 등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