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준형, 눈물 고백 “god 시절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가수 박준형이 god 시절 고생담을 털어놓다 눈물을 흘렸다.

오는 4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출연하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준형은 시도 때도 없이 세정제를 뿌리며 ‘클린맨’에 등극했다. 옛날부터 세균에 민감했다는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항상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언제 어디서나 세정제를 들고 다닌다며 토크 중에도 이를 분사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준형은 과거 god 시절 고생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맏형이었던 그는 “(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그의 눈물에 분위기가 숙연해진 것도 잠시, 그가 뜻밖의 행동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박준형은 어린 시절의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놓았다. 힘든 어머니를 위해 무려 9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이어 어머니의 내복 냄새를 맡고 운 기억도 담담하게 풀어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개그맨 황제성이 함께한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웃음사망꾼’이라는 흑역사를 남겼던 황제성은 억눌러왔던 분노를 표출해 개그 심폐소생술에 성공했다고 해 기대가 커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