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당초 예정일이었던 3월 16일에서 3월 30일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육대는 개강 첫 주(3월 16~20일)를 휴강하고, 둘째 주(23~27일)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개강일은 2주 미뤄진 3월 16일이지만, 학생들의 실제 등교는 4주 미뤄진 3월 30일부터 이뤄지는 셈이다.
삼육대는 현재 김남정 부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코로나19 위기대응본부’를 구성하고, 교내 일부 시설을 긴급 폐쇄 조치하는 등 관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본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학술정보원(도서관)을 휴관하고 출입을 통제하면서 폐가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체육문화센터(체육관)도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면 출입이 금지된다. 학생회관 내 동아리방도 25일부터 잠정적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