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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농협몰,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예정입니다. 일반 영업점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27일 오전 서울의 한 농협은행 지점은 이 같은 문구가 담긴 안내문을 붙였다. 이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사려던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정부는 전날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 일일 500만 장을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남은 350만 장을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약국 등에 풀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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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마트는 공적으로 유통한 마스크를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하나로마트 측은 “서울·경기 지역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쇼핑·농협몰 등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물량이 확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농협몰은 “향후 추가 물량 확보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고, 우체국쇼핑은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체국 창구와 병행하여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