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어린이집 교사 확진자, 추가검사서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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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어린이집 교사 A씨(35·여)가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 어린이집 출근 후 발열 증세가 있자 곧바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5일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26일 충북도 관계자는 “첫 검사 때 민간 수탁기관에서 A씨의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상기도는 ‘양성’, 하기도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한 가지만 양성이 나와도 양성으로 폭넓게 해석하라고 해 25일 오전 확진자로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25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A씨의 검체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 결과 상기도와 하기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A씨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며 “(결과가 달라진 것은) 전문적이고 의료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경위가 확인되면 추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가 달라졌지만 A씨는 확진자 기준에 준해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