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우한 방어 위한 싸움 잘 이뤄져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며 발원지인 우한 일대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한과 후베이성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고 복잡하다고 지적했다고 AFP,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전했다.
그는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도 사태가 정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어하기 위한 싸움이 잘 이뤄져야 한다.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앞서 21일 오전 0시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2236명, 누적 확진자는 7만5456명이라고 발표했다. 20일 하루 동안 사망자는 118명, 확진자는 889명이 늘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