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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63)는 만성폐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남병원 사망 사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중앙임상TF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질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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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검을 진행하면 관련 지침에 따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료진 5명, 입원환자 11명(사망자 1명 포함)이다.
대남병원 내 환자 발생은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을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