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20일 정경원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과장(44·사진)을 신임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아주대병원과의 갈등으로 이달 초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직에서 물러난 이국종 교수의 후임이다. 정 과장의 임기는 전임 센터장의 잔여 임기인 올해 11월 24일까지다.
정 신임 센터장은 2002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뒤 외상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 2010년 이 교수의 첫 임상강사가 됐다. 2011년 소말리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크게 다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수술에 함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