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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골든 스카라브’ 사하라 사막 원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기차로 동일한 시간과 경로를 달리는 ‘에픽’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시트로엥 창립자 앙드레 시트로엥은 지난 1922년 반무한궤도 차량인 ‘B2 K1 무한궤도’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사하라 사막 원정을 추진했다. 당시 1922년 12월 18일에 출발해 이듬해 1월 7일까지 21일간 총 5대로 아프리카 대륙 알제리 북동부의 투구르트에서 말리의 팀북투까지 3170km를 종단했다. 이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성공한 도전으로 남겨졌다.
황금빛 딱정벌레란 뜻의 골든 스카라브는 탐험대장이 탄 차량의 별명이다. 오는 2022년 시트로엥은 사하라 사막 원정 10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브랜드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전기차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선다.
전기차로의 서사적 모험을 의미하는 에픽 프로젝트는 100년 전 첫 도전과 동일한 경로와 날짜로 진행된다. 시트로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차량들이 대장정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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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트로엥은 올해 유럽에서 C5 에어크로스 SUV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총 6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