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등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 단축 시스템 개선으로 사용 편의↑
대한항공은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보강하고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콘텐츠는 기존 60여 편에서 연내 400여 편으로 대폭 늘린다.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도 개선한다.
단편물 콘텐츠 비중도 높인다. 현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9개 장르 80여 편의 프로그램이 상영되고 있는데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약 260편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류 열풍을 감안해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음악 콘텐츠도 개편한다. 다음 달부터 케이팝(K-Pop) 비중을 늘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기 애니메이션 곡도 추가한다. 최신 음악 업데이트 주기는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게임 콘텐츠 수도 추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편리한 AVOD 장치 사용을 위해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메뉴를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