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주민,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이송 소방당국, 1층 거주자 인화성물질 방화 추정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1세 남아를 포함 주민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모(여·88)씨가 1도 화상 및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사는 지모(1)군과 김모(여·37)씨도 단순 연기흡입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다른 층에 사는 김모(여·25)씨도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거주자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다세대 주택 1층 일부가 소실되고, 가구 전자제품 등 소방서 추산 48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