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신종 코로나 창궐 경고
리 씨는 지난해 말 지인들에게 자신의 환자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병을 진단받고 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당국은 그를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조사했고 그는 ‘위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문서에 서명한 뒤 풀려났다. 사태가 악화되자 당국은 지난달 28일 뒤늦게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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