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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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30명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대상 1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기 출국자 등을 제외하고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연락불가자는 30명(내국인 1명, 외국인 29명)으로 지자체와 경찰청의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락불가자 중 내국인은 8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후 7명은 보건소에서 관리 중인것으로 확인됐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연락불가자)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주소지 등 정보를 통해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경우는 경찰청이 협조해 지속적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지자체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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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에서 입국한 입국자(1월 13일~1월 26일) 정보를 지자체에 명단 통보하여 관리토록 했으며, 23번째 환자의 경우 서울시가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 후 조사해 확인한 사례다. 정 본부장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나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