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는 브레스트와 1-1 무승부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날, 국가대표 동료 황의조(보르도)도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르 블레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전에서 골맛을 봤다.
황의조의 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나왔다. 드 프레빌의 오른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수비수와의 몸싸움으로 중심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공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3일 낭트전 이후 3개월 맛에 터뜨린 값진 골이었다. 그동안 날카로운 움직임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던 황의조는 이번 득점으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시즌 4호골이다.
황의조는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장면을 연출했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5분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때렸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후반 35분 자책골로 승리를 날렸다. 보르도는 승점 31(8승7무8패)로 20개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