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0.3%…긍·부정 격차 5.3%포인트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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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0%선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50.3%를 기록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45%였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4.0%포인트 떨어지며(49.4%→45.4%) 하락을 주도했다.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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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율을 보면, 여야 정쟁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38.5%를, 한국당은 2.8%포인트 하락한 29.3%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소폭 하락한 3.5%, 새로운보수당은 3.8%로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은 5.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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